안녕하세요~ 신기방기입니다
오늘은 어둑시니에 관해 알아보려고 해요.
어둑시니가 뭐냐?
어둑시니는 밤에 나타나는 요괴로 보통 어린아이와 같이 조그마한 덩치를 가졌다고 해요.
그래서 옛날에는 길을 가다가 처음 발견하면 공포심보다는 의구심이 들어 다가가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다 가까이 다가가면 이 녀석이 주변을 맴돌며 당신을 지켜본다고 합니다.
처음엔 괜찮을 지 몰라도 계속 보이는 녀석의 모습에 당신은 겁을 먹게 되죠.
그러면 이제 녀석이 원하는 시간이 오는 겁니다.
그렇게 당신의 공포심을 먹은 어둑시니는 점점 커진답니다
결국 당신보다 커지고 집채만한 크기가 되기도 한다네요
그렇게 끝도 없이 커진 녀석의 덩치에 당신은 깔아뭉개진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마십쇼
바로 대처법이 있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그냥 무시하세요.
이런 어둑시니는 사실 요즘 말로 관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 관종의 대처방법은 어떻죠?
네~ 바로 관심을 끊으시면 됩니다
만약 어둑시니를 만나셨어도 그냥 무시하시면 돼요
눈을 마주치면 공포심이 생기니 눈을 회피하고 하시던 일을 계속 하시면 어둑시니는 시무룩 해져 다른 사람에게 찾아
떠납니다.
그럼 여기서 추가로 드는 생각!
어둑시니의 이름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어둑시니 이름의 어원은 어둡다는 뜻의 '어둑하다'와 귀신을 뜻하는 귀화어 '시니'를 합친 말이랍니다.
기본적으로 어둑시니는 사람을 놀래키는 요괴라고 하네요.
덩치가 커지면 깔리긴 해도 사람을 해하려는 요괴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그와 반대로 어둑시니와 비슷한 요괴인 '그슨대'가 있는데요
이 친구는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최근에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인해 어둑시니가 조금 알려진 것 같아요.
제가 상상했던 모습과는 조금 달랐지만 말이죠 ㅋㅋㅋㅋ
아무래도 드라마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자 그럼
어둑시니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가요?
어둑시니가 탄생된 이유는 아마도 옛날에는 지금처럼 환한 불빛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둠이라고 하면은 우리가 원초적 본능에 의해 공포심이 잘 생기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어릴 때 머리를 감기 위해 눈을 감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나요?
또 처음으로 혼자서 잠을 자려고 할 때 어둠이 무섭지 않았나요?
언제 어디서 뭐가 나올지 모르고 잘 보이지도 않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것과 다름없으니 말이에요
그래도 우리는 불을 언제든지 켰다 끌 수 있었지만 옛날에는 힘들었겠죠
기꺼해야 횃불이나 촛불이 전부였으니 말이에요
특히 밤 중에 산책은 꿈도 못 꿨을 일이 아닐까요?
길을 잃어 한 밤중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달빛 밖에 없다면 그때 생기는 공포심이 어둑시니를 만들 었을 수도 있죠.
이상으로 어둑시니에 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신기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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